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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사업 영역 확대…필리핀 수빅에 해상풍력 거점 구축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함정 MRO 지원

김성준(왼쪽) HD한국조선해양 대표가 필리핀 대통령 관저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가운데) 필리핀 대통령과 알렉스 버나드 서버러스캐피털 아시아 총 책임자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 수빅 야드(선박건조장)의 일부 부지와 설비를 임차해 현지에 해상풍력 제조 기지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필리핀 수빅 야드는 과거 한진중공업(현 HJ중공업)이 조선소를 운영했던 곳으로 2019년 업황 악화 등에 따라 가동을 중단했으며 현재는 미국계 사모펀드인 서버러스캐피털이 운영권을 갖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수빅 야드 내 군수 지원센터를 설치해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함정들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활동을 지원하고 있었다. 이번 임차 계약을 통해 사업 영역이 해상풍력으로까지 넓어지는 셈이다.



필리핀은 2030년 이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호주·대만·일본·베트남·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시장의 중심에 있어 해상풍력 제작 기지 구축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 정부와 협력을 통해 수빅 야드를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과 선박 블록 제작, 선박 수리 등이 가능한 해양 복합 단지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이번 임차 계약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관저에서 14일(현지 시간) 직접 발표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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