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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국조실장, 외청장들 모아 "정책 설명 노력 나서야"

제3차 외청장 회의 주재…"수해 피해 최소화에 만전"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차 외청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외청장들을 만나 정부의 하반기 국정운영 목표과 주요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방 실장은 “현장에서 우리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세심히 살피고, 정부가 마련한 정책과 제도개선의 내용을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들이 없도록 적극 소통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방 실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외청장 회의를 주재하고 “각 청들이 연초 마련한 주요 정책들이 현장에서 잘 작동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미진한 사항이 있다면 즉시 조치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2월 신설된 외청장 회의는 정부가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역점 추진 중인 국정 주요과제에 대해 전 외청과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방 실장은 지난 회의에서 외청들이 제기한 의견에 대한 후속조치 방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윤석열 정부의 하반기 국정운영 목표과 주요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14개 외청장, 인사혁신처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2025년 도래하는 ‘광복 80년 기념사업’ 준비를 위한 범정부적 협조, 올해 3월 발표한 ‘공무원 업무집중여건 조성’ 후속조치 방안도 논의했다. 방 실장은 "현장에서 우리 국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세심히 살펴봐 달라"며 "청장들이 직접 각 기관의 소통 책임관이 돼 기관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정부 정책을 설명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방 실장은 회의에 앞서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과 관련해 “외청들이 관계부처, 지자체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올 여름 우리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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