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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래가 이곳에”…첨단산업 메카 도약

대전, 글로벌 바이오 기업 머크·SK온 등 63개 기업서 1조 6093억원 유치

세종, 세종의사당·대통령 2집무실 확정,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평가 1위 올라

충남, 도정 사상 최초 국비 10조 시대 열어 163개사 19조 3688억원 투자 유치

충북, 특별법 시행·‘중부내륙시대’개막, 청주국제공항 ‘거점공항'으로 육성

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5월 29일 머크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전시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 시정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종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2월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에서 베이밸리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충남도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투자유치 목표를 100조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 제공=충북도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지자체가 민선 8기 전반기 2년동안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 대형 국책사업 선정, 각종 현안사업 해결 등에 성공하며 일류를 넘어 초일류 충청으로 거듭나고 있다.

4개 지자체 단체장들은 지난 2년간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며 지역민들에게 보다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공직자들과 더욱 열심히 뛸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역동적 시정을 이끌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은 “그동안 역대 최대, 역대 최고의 실적으로 다져온 성과를 토대로 미래가 기대되는, 경쟁력이 탄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대전의 위상이 변모했다”며 “대한민국 과학수도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미래가 더욱 선명해진 만큼 후반기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대전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2년 연속 국비 4조 시대,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차세대배터리 기업 SK온·방산업체 LIG넥스원 등 63개 기업 1조 6093억 원의 투자 유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함께 우주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지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 양자클러스터 선정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창출하며 ‘일류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대전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탈바꿈시켜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 △K-켄달스퀘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등 대덕연구개발특구 고도화 △창업 생태계 구축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 △양자클러스터 조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대전형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조성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 또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 집무실 건립을 확정짓는 등 행정수도로서의 위상확보에 성공한데 이어 전국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사회안전지수 전국 1위라는 평가를 얻는 등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 비전을 달성해나가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그 동안 세종시는 뚜렸한 정체성 없이 단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치우쳐 있었지만,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도록 ‘세종대왕의 이름과 찬란한 정신적 유산을 계승한 도시’로 새롭게 창조해왔다”며 “국제정원도시박람회, 하계 U대회 등을 활용해 국제적 위상을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민선 8기 후반기에는 한글의 창조적 혁신, 뛰어난 과학기술 혁명 등 세종대왕 시대의 정신적 유산을 세종시에서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고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의 법적 지위를 확보해 행정수도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한글문화수도로 한글의 세계화를 이끌고,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박물관단지에 버금가는 국내 최대의 박물관 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민이 행복한 ‘정원 속의 도시’이자 양자-사이버보안 등 새로운 산업의 혁신이 꽃피는 도시로의 도약도 추진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민선 8기 2년 동안 밋밋한 도정을 파워풀한 ‘힘쎈충남’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충남도는 도정사상 최초 ‘국비 10조원 시대’를 열었고 발로 뛰는 투자유치에 나서 민선 8기 2년 만에 163개사 19조 3688억 원의 투자실적을 달성했다.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TBN 충남교통방송 설립,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예타 통과, 서산공항 건설 추진 등 충남의 현안사업을 해결했으며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KAIST 모빌리티 연구원 유치,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2개소 178만평 선정,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도 이뤄냈다.

충남도는 남은 2년 동안 농업·농촌 구조 개혁과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실질적인 저출생 극복 대책 등을 추진해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산 간척지 B지구에 스마트팜 집적단지와 농업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아산만권에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베이밸리’를 건설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 거점으로 중점 육성한다. 첨단 미래모빌리티, 바이오산업, 해양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또 경제자유구역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추진을 통해선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보령∼대전 고속도로, 충청내륙철도, 장항선-SRT 연결, 서해선-KTX 직결, 격렬비열도항 등 도로·철도·항만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구축도 차질없이 진행한다. 지난 4월 발표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도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위해 중점 추진한다.

충북도는 민선 8기 2년 동안 중부내륙특별법 시행, 투자유치 51조원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시행으로 중부내륙시대를 개막했고 ‘어쩌다못난이김치’와 ‘중심에서다’의 국가브랜드 대상 선정 등 브랜드파워도 입증했다. 의료비후불제, 도시농부·도시근로자 등 혁신사업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고 투자유치 51조원을 달성하며 투자유치 100조원 목표를 내놓기도 했다.

출생아수 증가율 전국 1위, 청주공항의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등 도로·철도 교통중심지 도약, K-바이오스퀘어 등 첨단산업 허브 육성, AI바이오 영제고 예타면제, 글로컬대학 30선정 등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중부내륙특별법이 발의된 지 1년 만에 제정된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며 “전반기에 일궈 논 다양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첨단·제조업 중심의 양적성장에서 탈피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민선8기 후반기 교육, 의료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산업으로 경제정책방향을 전환하고 청남대 및 충북아쿠아리움 등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완성을 위한 관광명소로 확대해 충북관광 1억 명을 달성할 방침이다. 의료비 후불제 대상을 확대하는 등 공공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해 중부내륙지역 발전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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