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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관리, NHN두레이와 ERP 자회사 '엔마스터' 출범

윤성현(왼쪽부터) 엔마스터 대표와 김영복 우리관리 대표, 노병용 우리관리 회장, 정우진 NHN 대표, 백창열 NHN 두레이 대표, 김태용 PM이 '엔마스터'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우리관리




국내 집합건물 종합 관리업체인 우리관리는 NHN두레이와 공동주택 전사적 자원관리(ERP) 자회사 '엔마스터'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엔마스터 대표에는 윤성현 우리관리 전무가 선임됐다.

ERP는 영업과 구매, 예산, 생산, 물류, 고객 등 관리가 필요한 회사의 모든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현재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각종 공과금 납부 대행업무 등을 위해 ERP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들 프로그램은 주로 회계 업무에 집중돼있다.



엔마스터는 이를 확장해 입주민 서비스 등 공동주택 관리에 특화된 종합 ERP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우리관리 소속 일부 사업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이를 1400여 개 사업장에 도입하는 게 목표다.

김영복 우리관리 대표이사는 “한국은 독특한 공동주택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공동주택관리에 특화된 ERP 솔루션을 찾기 어려웠다”며 “기술력과 공동주택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NHN두레이와 협업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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