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올해 실시된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의 정기평가에서 공학교육인증을 운영하는 5개학과가 모두 ‘차기정기평가(NGR)’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NGR 판정을 받은 학과는 전기공학과, 토목환경공학과, 기계공학전공, 전자공학전공, 화공생명공학전공이다.
국내 4년제 대학에서 공학교육인증을 운영하는 모든 학과가 동시에 NGR 판정을 받은 사례는 가천대가 성균관대와 함께 최초다.
ABEEK 인증은 공학교육 발전과 우수한 공학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인증 대학 졸업생은 국제적인 수준의 공학교육 과정을 이수해 전문적인 공학 현장 실무능력을 갖췄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대기업 포함 다수의 기업에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또는 서류전형 통과 혜택을 받는다.
NGR 판정은 공학교육인증 평가결과 중 최고 등급으로 공학교육인증에서 수여하는 최장 유효기간인 6년을 의미한다. 가천대는 이번 인증으로 추후 2030년까지 공학교육인증 일체의 평가에서 면제된다.
가천대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주관으로 지난 5일 한남대에서 열린 '2024년 공학교육인증 평가결과 및 우수사례 공유 워크숍'에서 공학교육인증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NGR 프로그램 인증서를 받았다.
이 행사에서 가천대 전기공학과 김현식교수는 ‘가천대학교 공학교육인증 시스템-전기공학전문프로그램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전기공학전문프로그램의 △교육목표 및 학습성과 △교육과정 △학생관리 △시스템지원 등에 대해 발표했다.
가천대는 2014년부터 공학교육인증제를 시작으로 2018년 신규평가 통과(3년 인증), 2021년 중간평가 통과(3년 인증) 이후 2024년 정기평가(6년 인증)에 이르기까지 △참여 교수 인센티브와 학과별 운영 예산 지원 △교원업적평가에 인증 참여 반영 △인증기준에 맞춘 차별화된 교과과정 개설 및 수강신청 지원 △학사행정 전산시스템 내 공학교육인증 지원 프로그램 구축 등을 추진하여 공학교육인증 시스템을 지원해왔다.
김경환 가천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가천대는 급변하는 사회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글로벌 인증자격을 갖춘 공학인재를 양성하는 공학교육인증제를 충실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 이번 최우수 인증을 계기로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키우고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무대에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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