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옛 부산시장 관사인 도모헌의 야외공간을 ‘소소풍 정원’으로 이름 붙이고 제1호 생활정원으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생활정원’은 관련 법률에 따라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조성 운영하는 정원으로 휴식 또는 재배, 가꾸기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휴 공간에 조성하는 개방형 정원을 뜻한다.
시 최초로 지정된 생활정원 ‘소소풍 정원’은 소소하게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옛 부산시장 관사로 사용되던 곳을 최근에 새로 단장해 시민들이 오가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했다.
수영구 황령산로 옛 열린행사장에 위치하며 시민들은 황령산·금련산역 등 도시철도를 통해 이곳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시는 수생정원, 참여정원, 잔디정원, 조각정원 4개를 구성했고 총 15종 1만1617본의 수목과 식물이 식재했다.
의자와 탁자 등 이용자 휴게공간을 비롯해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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