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도입한 지 한 달 만에 비식품 매출이 50%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스타배송은 상품을 약속한 날짜에 100% 배송을 목표로 하는 서비스다. 도서산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합배송된다.
스타배송은 비식품 매출 비중이 78%에 달해 장보기 배송 서비스인 ‘쓱 주간배송’과 ‘쓱 새벽배송’을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은 △일상용품(17%) △유아동(15%) △디지털가전(13%) △반려(10%) △뷰티(10%) △리빙(8%) △스포츠·레저(5%) 순이었다.
특히 스포츠·레저, 유아동의 매출 증가세가 컸다. 스포츠·레저 상품군에서는 랜턴, 아이스박스, 점화 용품과 같은 캠핑용품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유아동에서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완구류가 매출 상위에 올랐다. 디지털가전에서는 헤어스타일러, 뷰티 디바이스 등 미용 가전과 가습기를 비롯한 계절 가전 수요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올 하반기 중 스타배송을 입점 파트너사 상품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달 13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주 7일 배송 서비스의 공식 도입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명식 SSG닷컴 스타배송 PO리더는 “식품 중심의 쓱배송과 비식품 중심의 스타배송이 시너지를 내며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며 “다가오는 어버이날 선물도 약속한 날 배송해주는 스타배송을 통해 준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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