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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때린 한덕수 "개헌 말바꾸기는 중범죄…개헌 빅텐트쳐야"

韓, 헌정회찾아 개헌 완수 의지 피력

"개헌 반대 세력엔 준엄 심판 있을것"

"지금의 위기 IMF 때보다 더 어려워"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3일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을 방문해 정대철 헌정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3일 헌정회를 찾아 “정부에 다시 복귀한다면 국민과 힘을 합쳐서 개헌을 꼭 해내고 즉각 하야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의 정대철 회장 등과 만나 “개헌에 반대하는 세력에 대해선 우리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헌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듯한 뼈있는 말도 남겼다. 그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개헌에) 동의하는 듯하다가 말을 바꿔버리는 정치 세력들이 있다”며 “권력을 탐하는 세력은 개헌을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에 대한 개정 의지나 개정 내용에 대해서는 하루 아침에 말을 바꿔버리면 국민에 대한 중대한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반(反) 이재명 빅텐트’ 구성에 대해 “우리가 왜 특정인에 대해 빅텐트를 쳐야 하나”라며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시대 정신에 맞지 않는 헌법을 개정할 수 있는 빅텐트를 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이 나라 안팎으로 처한 위기는 1997년 IMF 외환위기보다 심각하지만 지금의 권력제도론 이런 파고를 넘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의 위기가 그때(IMF 위기)보다 절대로 못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더 어려울지도 모른다”며 “지금의 국내 정치는 도저히 그런 일들을 해결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가고 있다. 더 중요한 건 (정쟁이)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인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근본적인 국내외적인 제도 기반을 완전히 다시 짜는 것 없이는 우리의 경제도, 민생도, 사회적인 문제도, 외교도, 국방도 아무것도 될 것이 없다고 믿는다”며 개헌 완수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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