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5월 5일 어린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월드컵 매직 스타디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주경기장 잔디를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개방하는 행사로, 2만여 명의 도·시민이 참여했다.
주경기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허풍선이 과학쇼', '마하와 떠나요 수도송 세계여행' 등 인기 어린이 뮤지컬 갈라쇼를 비롯해 매직 버블쇼, 뽀로로 싱어롱쇼 및 퍼레이드, 디즈니 영화음악 재즈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주경기장 잔디 위에서는 스포츠 체험, 소방안전체험, 키즈 요가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주경기장 동측에 마련된 초대형 쿠키런 캐릭터 포토존과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는 행사 내내 어린이들의 발걸음이 끊기지 않았다.
이밖에 한일 월드컵 레전드 골키퍼 이운재 재단 홍보대사와 함께한 ‘이운재를 이겨라’(트래핑 대결) 및 사인회는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날, 주경기장 잔디 위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뛰노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 보람찼다"며, "행사를 위해 협력해주신 많은 유관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수원월드컵경기장이 모든 도·시민에게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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