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5월 생활체육의 달’을 맞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생활체육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5대 인기종목 전국대회 ‘BIG5 스포츠 페스타 인(in) 부산’을 비롯해 시 전역에서 총 11개 대회가 펼쳐지며 생활체육 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8일 관련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리는 ‘BIG5 스포츠 페스타 in 부산’은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의 앞 글자와 5대 인기 종목을 결합한 명칭이다. 에어로빅힙합·볼링·파크골프·배구·테니스 5개 종목에 전국 동호인 5000여 명이 참가한다.
에어로빅힙합은 9일부터 11일까지 기장체육관에서, 볼링대회는 24일부터 대연킴스볼링장에서 열려 참가자 간 교류와 스포츠 정신이 어우러지는 열정의 무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파크골프는 29일부터 이틀간 대저파크골프장에서, 배구는 31일부터 기장체육관에서, 테니스는 다음 달 25일과 28~29일 사직종합실내테니스장 등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외에도 5월 한 달간 어르신 체육대회(16일),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17~18일), 전국 시니어 테니스대회(21일) 등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이어진다.
부산시는 ‘부산은 스포츠다(多)’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수막·포토존 설치와 홍보영상, SNS 게시 등으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5월을 ‘생활 스포츠의 달’로 정례화하고 종목을 확대해 종합 생활체육대회로 발전시켜 지역 내 생활체육의 저변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이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의 자세한 요강은 부산 생활체육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으랏차차 부산 생활체육포털’ 또는 대회별 종목단체협회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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