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해병대를 독립적 준4군 체제로 개편하고 임무 또한 상륙작전 등으로 특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0일 자신의 SNS에 ‘무적해병을 K-국방강국의 선봉에 세우겠습니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해병대를 독립적인 ‘준4군 체제’로 개편하고 해병대사령관의 위상을 격상하겠다”며 “해병대 임무를 상륙적전과 신속대응 전담으로 특화하고 현 해병대 임무 중 해안과 강안 경계작전 임무는 최첨단 감시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 후보는 “채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실추된 해병대의 명예를 바로 세우고 불법 권력에 맞서 수사의 소임을 다한 박정훈 대령이 반드시 돌아올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해병대 독립회관 건립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21세기 미래 전장에서 승리하는 무적의 스마트 강군 선봉에 해병대를 세우겠다”며 “해병대가 국민의 신뢰를 등에 업고 대한민국 안보를 든든히 책임지도록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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