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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상지건설’ 되나…사외이사 李 캠프 합류에 유진로봇 25% 상승 [이런국장 저런주식]

장동의 사외이사, 특보로 임명

정식품 공장내 도입된 유진로봇 고카트가 음료를 운반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진로봇




사외이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진로봇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진로봇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75% 오른 1만 2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주가가 29.95% 오른 963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유진로봇 사외이사인 장동의 대한인공지능학회 기획이사는 이달 10일 이재명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2호 미래기술 특보로 임명됐다. 장 특보는 카이스트(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로보틱스, 제어, 기계학습 등을 연구하고 있다.

유진로봇은 1988년 설립된 국내 1세대 로봇 기업으로 2005년 로봇청소기 사업에 진출했다가 2023년 이후 물류로봇 및 자율주행 솔루션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상진건설은 전 사외이사인 임무영 전 정부기획비서관이 과거 이 후보 선거캠프에 합류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상지건설 주가는 3400원에서 4만 원으로 1200% 급등하면서 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재개됐다.

금융감독원이 과거 정치테마주로 부당이득을 챙긴 사례를 적발한 결과 이른바 ‘작전 세력’은 주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는 저가 주식이나 유통물량이 적은 종목을 선정해 사들인 뒤 학연, 혈연 등 작은 연관성을 부각해 테마주로 만들어 주가를 띄우는 방식을 활용한다. 금감원과 한국거래소는 정치테마주 특별단속반을 확대하고 적극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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