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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국토지리정보원과 고정밀 지도 구축 맞손

국가공간정보 활용 MOU 체결

고품질 공간정보 활용해 서비스 개발

네이버 디지털트윈·지도 플랫폼 결합

최승락(왼쪽) 네이버 부사장과 조우석(가운데) 국토지리정보원장, 이동환 네이버랩스 부사장이 13일 경기 수원시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네이버




네이버(NAVER(035420))가 고정밀 지도 구축을 위해 국토지리정보원과 힘을 합친다.

네이버는 국토지리정보원과 13일 경기 수원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국가 공간정보 활용 및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네이버와 국토지리정보원은 공간정보 기반 기술 고도화 및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이 보유한 공간정보와 네이버랩스의 디지털트윈 기술, 네이버 지도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하는 게 목표다. 이를 통해 공간정보 서비스를 혁신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시도한다. 협약에 참여한 세 기관은 공간정보협의체를 구성하고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활용 증진을 위한 공동 과제를 추진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의 항공 사진, 위성·정사 영상, 3차원 공간정보 등 국가 공간정보와 네이버랩스의 첨단 공간지능 기술이 결합되면 정밀도와 위치 정확도 뿐 아니라 데이터 확장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고품질의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위치 정보 서비스를 개발하고 네이버 지도를 통해 3차원 지도, 실내외 통합 경로 안내 등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 기관은 민관 협력 기반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에도 집중한다. 공공기관,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가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연구개발(R&D)과 기술 확산을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미래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고정밀 매핑 기술을 보유한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지도 구축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위치 및 장소 정보 최신화, 연계 서비스 발굴 등 민간에서의 투자와 노력이 국내 공간정보산업 전반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대표 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서 꾸준히 연구하고 축적해 온 기술들이 사용자 편익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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