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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금호건설…2분기 연속 영업익 흑자

작년 4분기 이어 올 1분기도 흑자

1분기 매출 4680억·영업익 57억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380%↑







금호건설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분양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며 수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꾸준한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15일 금호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 4680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5억 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2억 원 늘며 38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55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다. 원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낮아진 95.8%를 기록해 수익성이 더욱 강화됐다.



사진 설명


다만 지난해 3분기 선제적 손실처리 이후 부채비율이 640%로 높아졌고 올해 1분기에도 소폭 증가한 648%로 집계됐다. 공사 현장에서 선수금이 늘어나면서 부채가 증가했고, 금호건설이 보유 중인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하락하면서 자본이 감소한 영향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공주·구미 천연가스발전소 등 대규모 플랜트 사업의 공정 진행을 위해 발주처가 자금을 조기 지급하면서 선수금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며 “선수금 증가에 따른 부채 상승이나 아시아나항공 주가 하락에 따른 자본 감소는 금호건설의 재무 건전성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랜트 사업은 수익성이 높아 공정이 진행되면 선수금이 매출로 인식돼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호건설은 외부 차입금 의존도를 낮추며 재무건전성도 높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314억 원, 올해 1분기에는 추가로 101억 원의 차입금을 상환하며 차입금은 약 2600억 원으로 축소됐다.

금호건설의 모회사인 금호고속과 계열사인 금호익스프레스의 실적 개선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금호고속의 올해 1분기 매출은 82억 원, 영업이익은 21억 원을 기록했고, 버스 운송을 담당하는 금호익스프레스도 올해 1분기 매출 758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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