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 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가 발표됐다. 총 158명이 합격했고 최고령 합격자는 30세, 최연소 합격자는 22세다.
인사혁신처는 1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도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 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158명을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 행정직군 105명, 과학기술 직군 53명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과학기술 직군은 선발 직렬과 합격자 전공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일반토목 15명, 일반기계 7명 등 직렬(직류)별로 구분해 선발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4.9세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30세, 최연소 합격자는 22세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4~26세가 76.6%(121명)로 가장 많고, 22~23세 12.6%(20명), 27세 이상 10.8%(17명) 순이다.
합격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 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내년 상반기 중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 근무 후, 임용 여부 심사 결과에 따라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 지역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도입됐다.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학교에서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 졸업(예정)자를 추천받아 필기시험(PSAT·헌법),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2024년 기준 40여 개 중앙부처에서 총 206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