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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하동' 경남 쌀, 처음으로 日 식탁 오른다

일본, 쌀 가격 상승에 수입쌀 수요 증가

80톤 수출 이어 연말 200톤 추가 계획

20일 경남 하동군에서 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생산한 쌀이 일본으로 수출되는 것을 기념하는 수출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경남도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생산한 쌀이 일본으로 수출된다. 한국의 대일 쌀 수출 통계가 시작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경남에서 생산된 쌀이 일본 식탁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20일 경상남도와 하동군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되는 하동쌀은 총 80톤 규모로 일본 현지 대형마트인 헤이와도(Heiwado)를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연말까지 200톤의 추가 수출이 계획돼 경남 쌀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해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은 최근 작황 부진과 수급 문제로 자국산 쌀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수입 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 쌀이 일본에 소비자 판매용으로 수출된 것은 199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35년 만에 처음이다.



도는 K 농산물 전략품목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 단가를 지난 1일부터 기존 1㎏당 100원에서 3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특히 고품질 쌀 생산 장려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적 기반 마련을 위해 쌀 재배 농가의 소득 및 수급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경남 쌀의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일본 시장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품질 고급화와 판로 확대로 쌀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해외 소비자가 쌀 브랜드를 인식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을 고려해 기존 브랜드를 유지하되 프리미엄 쌀 브랜드 개발도 추진한다. 올해 쌀 수출 목표는 700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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