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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 ‘비프-포레스트’ 실내 정원 개방

높이 8m '숨 쉬는 수직 정원' '바다의 숲 정원' 조성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휴식처 주목 기대

부산 영화의전당에 조성된 ‘비프-포레스트(BIFF-FOREST) 실내 정원.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영화의전당에 조성한 ‘비프-포레스트(BIFF-FOREST)’ 실내 정원을 22일 개방한다. 이 정원은 부산의 자연과 도시 정체성을 창의적으로 담아낸 공간으로,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도심 속 휴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정원은 8m 높이의 ‘숨 쉬는 수직 정원’과 해운대 풍경을 형상화한 ‘바다의 숲 정원’ 등 두 개의 상징적 공간으로 구성됐다.

수직 정원에는 대형 오렌지색 나무 조형물이 설치됐고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으로 영화의 숲을 밝힌다.



‘바다의 숲 정원’은 해운대 백사장을 연상시키는 경관과 함께 밤에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반 스마트 안내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시 총괄디자이너 나건 교수(동서대학교 석좌교수)의 자문과 산림청 국비 지원으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내 정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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