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구리갈매 역세권에서 단독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125필지를 공급한다.
LH는 단독주택용지 점포겸용 78필지, 단독주택용지 주거전용 45필지, 근린생활용지 2필지 등 125필지에 대한 공급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공급면적은 3만 2130㎡이며 금액은 1328억 원 규모이다. 단독주택용지 주거전용은 추첨, 단독주택 점포겸용과 근린생활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필지별 공급가격은 △단독주택용지 주거전용 3.3㎡당 1100만 원 △ 단독주택용지 점포겸용 3.3㎡당 1400만 원 △근린생활시설용지 3.3㎡당 1500만 원 수준이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서울과 맞닿은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약 79만 7392㎡ 규모로 조성 중인 공공주택 지구이다. 입지와 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급 대상 토지는 GTX-B 노선, 지하철 경춘선 갈매역·별내역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라는 평가다. GTX-B노선 개통 시 서울역과 삼성역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교육·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인근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유치원 등 교육시설이 계획돼 있고 갈매공원·갈매천 공원 등 친환경 녹지공간과 함께 지구 북쪽의 별내신도시, 동쪽의 기존 구리갈매지구 생활권도 공유할 수 있다.
LH는 초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단독주택용지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근린생활시설용지는 4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과 선납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은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이뤄지며 다음 달 18일 오후 5시에 추첨과 개찰이 이뤄진다. 계약 체결은 다음 달 25일부터 27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경기북부지역본부 보상판매팀에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주거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무이자 할부, 선납 할인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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