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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총력' 안철수, 오늘 이준석 유세현장 찾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달 25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인근 광장에서 열린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 Ai 기술패권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에서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뉴스1




범보수 단일화 추진에 팔을 걷어붙인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선거 유세 현장을 찾아간다.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에서 열리는 ‘학식먹자, 이준석’ 유세 일정을 따라갈 계획이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안 위원장 측이 먼저 의사를 전해왔다”며 “대화의 의제를 따로 정해두진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와 안 위원장의 만남으로 ‘범보수 단일화’ 논의에 진척이 있을지 촉각이 쏠린다.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필두로 한 국민의힘 인사들은 이 후보에게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김 후보는 전날 “이 후보와 토론하는 걸 보면 우리 둘이 전혀 다른 게 없다”며 “당의 여러 문제점 때문에 밖에 나가계시는데 같이 하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는 점에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굉장히 구태처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전혀 할 생각이 없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공개 일축하고 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서울경제신문과 통화에서 “김 후보와의 연대는 그간 이준석이란 정치인이 쌓아온 자산을 잃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단일화 추진에 적극적인 의사를 내비친 안 위원장과의 만남을 수용했다는 가능성을 닫아두진 않은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단일화 성사는 결국 지지율 향방이 중대 변수가 될 거란 관측이 많다. 김 후보가 40% 지지율을 돌파한다면 이 후보를 향한 단일화 압박은 거세질 수 있다. 반대로 이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 두 자릿수를 기록한다면 이 후보가 독자적으로 완주할 가능성은 커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단일화 1차 데드라인으로 대선 투표용지 인쇄 전날인 오는 24일을 꼽고 있다. 이 시기를 놓친다면 사전투표일이 시작되는 오는 29일 전까지가 ‘2차 데드라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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