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컴퍼니는 누적관객 230만을 돌파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 자리잡은 ‘맘마미아!’를 오는 7월부터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도나 역에 최정원, 신영숙, 소피 역에 최태이, 타냐 역에 홍지민, 김영주, 로지 역에 김경선, 샘 역에 김정민, 장현성, 해리 역에 이현우, 민영기, 빌 역에 김진수, 송일국 등 2023년 시즌에서 출연했던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다. 또 소피 역에는 2019년 시즌에 함께했던 루나 배우가 출연한다. 신시컴퍼니 박명성 프로듀서는 “이 작품이 주는 행복은 결코 작지 않는다"며 “수많은 관객들이 웃고 울며 돌아가는 걸 볼 때마다, 공연이 주는 진짜 힘이 무엇인지 다시 확인하게 된다”고 전했다. 박 프로듀서는 이어 "2025년에도 다시 한 번, 이 익숙한 이야기를 새롭게 꺼내는 이유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가치들을 믿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맘마미아!’는 1999년 4월 6일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돼, 올해로 26주년을 맞았으며, 영국 웨스트엔드 역사상 세 번째 ‘롱런’ 공연이다. 또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에서 오는 8월 재개된다.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맘마미아!’는 지난 2001년부터 2015년까지 14년 동안 5773회 공연을 기록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9번째 장기 공연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또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빠르게 퍼진 작품으로, 세계 450개 도시, 50개의 프로덕션에서 16개의 언어로 공연되며 70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국내에서는 2004년 1월 17일 초연됐다. 21년 동안 서울, 부산, 대구 등 33개 지역에서 공연하며 누적 관객 수 230만 명을 돌파했다. 공연은 7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열린다. VIP석 16만 원, R석 14만 원, S석 11만 원, A석 8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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