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경제청)은 지난 21일부터 영국과 독일에서 열린 ‘K-FEZ Day in Europe’ 행사에 참가해 데이터, 관광·레저, 2차전지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열린 경제자유구역 공동 해외 홍보사업으로, 광양경제청에서는 선양규 행정개발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파견해 광양만권의 투자환경과 개발 가능성을 유럽 현지에 직접 소개했다.
행사는 한-영 부동산 투자유치 세미나, 한-독 첨단산업 라운드 테이블, 투자가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광양경제청을 비롯해 부산·진해, 울산, 인천, 충북 등 전국 주요 경제자유구역청이 공동 참가했다.
선양규 광양경제청 행정개발본부장은 “영국과 독일은 각각 한국 투자신고 1·2위 국가로, 이번 유럽 방문은 산업별 맞춤형 제안과 입지모델을 통해 광양만권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첨단산업과 관광·레저 활성화를 통해 정주환경 개선까지 연계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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