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기아의 첫 전기 세단 ‘더 기아 EV4’에 신차용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 S(N’FERA Supreme S)’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넥센타이어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품질이 인정받은 결과로, EV4를 비롯해 EV3·EV6·EV9 등 기아의 주요 전기차 시리즈에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엔페라 슈프림 S’는 사계절용 프리미엄 타이어로, 전기차 특유의 높은 토크와 정숙성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핸들링의 정확성을 높인 새로운 패턴이 적용됐다. 하중 분산 기술과 4D 컴파운드, 패턴 형상 유지 기술 등을 통해 접지력과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50% 마모 시에도 트레드 성능을 오래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공기 저항을 줄이는 사이드월 디자인으로 연비 효율까지 고려했다.
넥센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제조사 중 가장 많은 국산 전기차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6, 코나EV 등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포르쉐, BMW, 스텔란티스 등 유수의 브랜드와 협력하며 전기차 전용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EV4의 신차용 타이어로 선정된 것은 전기차 전용 제품 개발에 집중해온 당사의 역량이 입증된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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