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보훈 가족을 대상으로 봄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30명은 27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유엔군 초전기념관을 방문해 유엔군 초전기념비에서 참배를 하고 스미스평화관에서 도슨트와 함께 전시를 관람했다. 이들은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서해랑 제부도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제부도 일대를 관광했다.
이번 행사에는 효성 대학생 서포터즈 ‘효성프렌즈’도 참석해 국가유공자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효성프렌즈는 고령의 유공자들이 안전한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참전 영웅들에게 직접 6·25전쟁 당시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효성은 2017년부터 서울남부보훈지청 재가복지대상자의 문화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평소 외출하기 쉽지 않은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나들이, 공연 관람, 구순 잔치 등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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