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 중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제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수업 도중 주먹으로 교사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학생을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교사가 사건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제주도교육청은 향후 경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 22일에도 한 중학교에서 40대 교사가 교내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교사는 평소 문제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학부모 항의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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