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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갯벌에 순천만의 가치 '약손'이 되다…치유산업 메카, 생태수도 순천

■순천시, 갯벌치유관관플램폼 본궤도

"치유와 생태의 중심" 미래 도시 주목

체류형 관광에 일자리 지역경제 선순환

지역 자원 연계 새로운 통합 관광 모델

전남 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갯벌치유관광플랫폼 예정지. 사진 제공=순천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빛나는 ‘순천 갯벌’의 가치와 함께 순천만의 원시적 생태적 원시성을 그대로 살린 치유관광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순천시는 갯벌치유관광플랫폼 조성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중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조성 테마사업으로 국비 160억 원을 포함 총 3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순천시 교량동 복원습지 인근에 조성된다.

순천시는 올해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은 단순한 관광시설이 아닌 ‘치유와 생태의 중심’이라는 미래 도시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구축된다. 특히 순천시는 람사르협약의 핵심 원칙을 설계 전 과정에 반영해 순천만이 가진 원시 생태성을 훼손하지 않고 건축물과 자연의 조화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건물 또한 자연을 방해하지 않는 건축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습지 경관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자재를 활용하고, 최소한의 구조로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핵심 프로그램은 자연 기반 치유 콘텐츠다. 갯벌 명상, 음식 치유, 마을스테이, 탐조 및 사운드워킹 등 방문객의 상태와 목적에 따라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플랫폼을 지역 산업과 긴밀히 연결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는 물론,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도모한다. 농산물, 숙박, 음식, 문화콘텐츠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통합 관광 모델을 통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치유 전문가 양성, 로컬 비즈니스 확대, 관련 인프라 개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은 순천만의 자연을 존중하고, 회복의 에너지를 품은 공간이 될 것”이라며 “치유 산업의 메카이자, 미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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