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래블업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고성능 컴퓨팅(HPC) 컨퍼런스 'ISC High Performance 2025'에 참가해 유럽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10일부터 열리는 ISC 2025에서 래블업은 엔비디아 젯슨 나노 마이크로 클러스터에서 동작하는 백엔드.AI(Backend.AI)를 통해 엣지 컴퓨팅 환경부터 대규모 데이터센터까지 다양한 규모의 인프라스트럭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보여준다. 백엔드.AI를 통해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추론하는 과정을 시연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분할 가상화 등의 기능을 선보인다. 래블업 관계자는 “행사 기간 동안 새로운 파트너 계약 체결도 예정되어 있다”며 “유럽 AI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확고히 다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국내외 다양한 고객들에게 검증된 Backend.AI Enterprise는 이번 ISC 2025를 기점으로 유럽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독일을 비롯한 유럽은 제조업과 연구 분야에서 HPC 수요가 높아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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