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토트넘, 유로파 우승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리그 부진으로 지휘봉 내려놔

올 시즌 강등권 직전인 17위에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트로피를 품었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낸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 구단은 7일(한국 시간) “성적 평가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친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을 되살리고 클럽 역사상 유럽 트로피를 획득한 세 번째 감독이 됐다고 공로를 인정하면서도 EPL에서 2년 연속 심각한 성적이 나왔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캡틴’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을 지휘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두 시즌 만에 유럽 클럽대항전 정상에 섰으나 리그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그간 경질설이 끊이질 않았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EPL 38경기에서 11승 5무 22패를 거둬 승점 38에 그쳐 강등권(18~20위) 직전인 17위로 마쳤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는 32강,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는 4강에서 탈락했다. 유럽 클럽대항전을 제패하긴 했으나 EPL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둬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EPL 초반 긍정적으로 출발했으나 최근 EPL 66경기에서 승점 78점을 얻는 데 그쳤고, 2024~2025시즌 EPL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면서 “유로파리그 우승은 클럽의 가장 위대한 순간 중 하나지만, 우승에만 심취한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다가오는 시즌엔 변화를 통해 더 많은 순간에서 상위권 경쟁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추후 새 감독을 선임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