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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요동 친 ‘LPGA 상금랭킹’ 이번 주 잠잠한 이유…총상금 ‘7분의 1’로 줄고 ‘상금 60위 밖 언더독’ 1~3위 이변  

숍 라이트 LPGA 클래식 최종

컵초 1위, 이일희 2위, 김세영 3위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공동 15위에 머문 세계 1위 넬리 코르다.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4번째 대회인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는 올 시즌 상금 랭킹 6위 이내 선수 5명이 출전했다. 1위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2위 사이고 마오(일본), 3위 다케다 리오(일본), 4위 넬리 코르다(미국) 그리고 6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부분 지난 주 US여자오픈이 끝난 뒤 상금 랭킹을 요동치게 한 주인공들이다.

하지만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에서 대회가 끝났지만 상금 랭킹은 잠잠했다. 특히 상위권은 미세한 변화도 없었다.

1위 스타르크부터 18위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까지 순위는 그대로다. 물론 두 대회 상금 차이 영향도 있었을 것이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75만 달러로 지난주 US여자오픈(1200만 달러)의 7분의 1 수준이다.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니퍼 컵초.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가장 상위권 선수의 변화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단독 4위에 올라 상금 9만 2109달러를 받은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24위에서 19위(66만 8399달러)로 5계단 오른 것이다.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김아림은 20위(65만 8318달러)로 한 계단 물러났다.

상위권 변화는 미미했지만 중하위권에서는 활발한 순위 변동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 대부분이 상금 랭킹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선수들인 탓이다.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일희.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1위부터 3위까지 3명은 지난 주 상금랭킹에서 모두 60위 밖 선수들이었다. 챔피언 제니퍼 컵초(미국)가 74위, 단독 3위 김세영 68위 그리고 준우승을 차지한 이일희는 벌어 놓은 상금이 없어 아예 순위에서 빠져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언더독’들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중하위권 상금이 요동친 것이다.

컵초는 우승 상금 26만 2500달러를 챙기고 36계단 뛴 38위(39만 6823달러)에 자리했다. 준우승 상금 16만 4136달러를 획득한 이일희는 상금 랭킹에 등장하자마자 67위로 올랐다. 올 시즌 자신의 최고 성적인 단독 3위를 기록한 김세영은 상금 11만 9069달러를 챙겨 21계단 오른 47위(26만 4262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3위를 차지한 김세영.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공동 5위를 기록한 임진희는 5만 1073달러를 더해 전 주 34위에서 28위(49만 423달러)로 6계단 올랐다. 앞서 6개 대회에서 5차례나 컷 탈락했던 박금강은 이번 대회에서 11위로 선전하면서 3만 575달러를 벌고 30계단 올라 128위(3만 6439달러)가 됐다. 올해 앞선 7차례 출전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던 박성현 역시 이틀 연속 3언더파 68타를 치는 선전을 펼쳐 처음으로 상금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순위는 155위(1만 2551달러)다.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사이고 마오.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반면 상금 상위권 선수들은 대부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거나 순위 변화를 줄 정도로 많은 상금을 획득하지 못했다.

일단 지난 주 US여자오픈 우승으로 240만 달러를 챙기고 상금 랭킹 67위에서 1위로 오른 스타르크는 이번 주 충격의 컷 탈락을 했다. 상금 2위 사이고 마오는 공동 5위에 올랐지만 1위로 복귀할 만큼 많은 상금을 챙기지는 못했다. 상금 3위 다케다 리오는 공동 63위에 머물렀고 상금 4위 코르다도 공동 15위에 그쳤다. 상금 6위 지노 티띠꾼 역시 공동 11위로 무난한 성적을 냈지만 순위 변화를 줄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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