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립 치매전문요양원 기공식…2027년 상반기 개원

연면적 4941㎡ 규모…노인 150명이 입소가능 시설

9일 오후 동안구 호계동 172-8번지 일원에서 열린 ‘안양시립 치매전문요양원 기공식’. 사진 제공 = 안양시

안양시는 9일 오후 동안구 호계동 172-8번지 일원에서 ‘안양시립 치매전문요양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안양시립 치매전문요양원은 총사업비 259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의 연면적 4941㎡ 규모에 노인 150명이 입소가능한 시설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치매전담실, 일반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옥상정원 등이 들어선다. 특히 유럽 등 선진국에서 도입 중인 유니트 케어 시스템을 적용해 가정과 유사한 생활공간을 조성해 치매노인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2027년 1월까지 준공하고 같은 해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드디어 안양시의 숙원사업인 시립요양원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되어 매우 감회가 깊다”며 “오래 기다려오신 만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어르신과 보호자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립요양원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