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기업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경제청)이 핵심소재 공급망의 내재화, 데이터산업 밸류체인 완성, 지역 특성에 적합한 전략산업 도출 등 맞춤형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로 연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9일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기업 유치 전략 수립 용역 결과를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전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7개월간 진행되었으며, 광양만권 지역의 산업 전환과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맞춤형 유치 전략 수립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광양경자청은 지난 4월 일본에서 진행한 투자 유치 활동에서 3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해당 기업들의 방한 및 현장 실사를 추진 중이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유럽 현지에서 대면형 IR 활동을 포함한 투자 유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제청 청장은 “광양만권을 철강, 석유화학 산업 중심에서 소재와 데이터 산업 등 신산업으로 전환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