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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호응 폭발’

지난 9일 기준 6422명 참여…기존에 접종 이력 있으면 재접종 불가

울주군이 지난 5일부터 50세 이상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수많은 참여자가 몰리렸다. 사진제공=울주군




울산 울주군이 지난 5일부터 50세 이상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수많은 참여자가 몰리면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참여자는 642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업 첫날에는 3500명이 접종을 신청하면서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 등 접종기관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사업은 197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고, 접종 당일 울주군에 주소를 둔 울주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총 사업비 15억 7760만 원을 투입해 백신 소진 시까지 ‘대상포진 생백신’을 1회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 중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백신비와 시행비를 모두 지원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그 외 울주군민은 백신비를 지원하며, 시행비 1만 9610원만 부담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울주군에서 제공하는 ‘대상포진 생백신’은 50세 이상 성인에게 생애 1회 접종을 권장한다. 재접종은 접종 후 5년이 경과한 뒤 유전자재조합백신으로만 가능하다.

단, 기존에 이미 유전자재조합백신을 접종한 경우 생백신과의 교차접종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생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전에 대상포진 접종을 받은 적이 있다면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울주군보건소와 남부통합보건지소, 울주군 내 위탁의료기관 25곳에서 실시한다. 접종 시에는 접종 당일 울주군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당일 발급분)과 신분증,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증명서(해당자)를 지참해야 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발병률과 합병증 위험이 높아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이 중요하므로 조건에 해당하는 군민은 반드시 접종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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