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에 놀란 대구시 전국 첫 ‘재난안전기동대’ 창설…초기 신속 대응 임무

산림재난기동대를 확대 대편

20명 구성…자연‧사회재난 대응

대구시가 10일 ‘재난안전기동대’를 창설했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재난발생 초기 신속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기동대’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난안전기동대는 지난 3월 달성군 함박산, 4월 북구 함지산 산불 현장에서 맹활약했던 산림재난기동대를 전문 재난대응조직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총 20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기동대는 산불뿐만 아니라 태풍, 집중호우, 대설 등 자연재난, 다중인파 사고 등 사회재난까지 포괄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평상시에는 안전계도, 재난예방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해 현장에 투입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재난안전기동대는 재난 현장 최전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