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중랑구,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건강관리 지원

치매안심센터·대한결핵협회 협력

340명 대상 치매·결핵 검진 시행

지난 5월 결핵검진을 받은 어르신일자리 참여자들의 모습.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중랑시니어클럽이 중랑구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추진하는 것으로, 7월 중 두 차례에 걸쳐 어르신 340명을 대상으로 치매 검진을 실시해 질병 조기 발견과 예방을 도모할 예정이다.

앞서 5월에는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아동 및 영유아 시설에 파견되는 참여자 127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도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건강검진 지원을 통해 감염병 및 치매 예방에 기여하고, 건강한 인력을 돌봄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파견함으로써 어르신 일자리 환경의 신뢰도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올해 총 159억 원을 투입해 3582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했다. 중랑시니어클럽은 이 중 1027명을 선발해 관리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돌봄 서비스에 건강한 인력이 안정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시니어클럽 또는 중랑구청 어르신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