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인 부천 중동 ‘은하마을’ 통합 재건축 사업에 참여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중동 은하마을 통합 재건축 주민대표단과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은하마을은 지난해 중동 최초로 주민 동의율 90%를 확보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대우동부·효성쌍용·주공1·주공2 등 4개 단지, 총 2387가구 규모의 은하마을은 단지 내 부흥초가 위치해 있고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과 가까워 주거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개통이 예정된 부천종합운동장역도 대중교통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부천시청,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등도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최적의 정비계획을 수립해 재건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1개 본부를 추가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조직역량을 키웠다. 올해 1분기 기준 전국 31개 현장에서 약 3만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재개발·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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