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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부터 한복을”…문체부, 세종서 ‘찾아가는 한복상점’ 개최

13~15일 세종시·공진원 등과 한복 팝업스토어

한복 브랜드 제품 판매, 한글 디자인 활용 전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복 차림으로 지난 5월 1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열린 '628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특별자치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13~15일 세종시 어진동 AK&세종에서 한복 반짝매장(팝업스토어) ‘찾아가는 한복상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대거 입주한 세종시부터 ‘한복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 판매와 함께 한복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한글 자음 모양으로 조성한 행사장 내 판매 공간에서는 한복 상품 100여 종을 평균 40%,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광장에 마련한 체험 공간에서는 한글 디자인 원단으로 지은 전통한복을 전시하고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 바르게 입기’ 행사도 운영한다.

행사장 1층에서는 세종시 소재 업체 2곳을 포함해 총 8개 업체가 참여한 한복매장을 연다. 전통한복, 생활한복, 아동한복, 한복 소품 등 다양한 상품을 현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로 한복 부채와 한글 열쇠고리(키링)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2층에서는 참여 업체들의 대표 상품을 전시해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오늘날의 한복을 선보일 예정이다.





13일 오후 5시에는 행사 개막식과 함께 야외 패션쇼를 진행하고, 한복상점 SNS 구독을 인증한 방문객에게는 오는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복박람회 ‘한복상점’ 무료입장권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제1차 전통문화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공무원 사회부터 한복 착용을 일상화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통문화 보존에서 더 나아가 고부가가치 한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문체부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이번 ‘찾아가는 한복상점’이 행정 중심도시인 세종시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행사가 정부와 공공 영역이 앞장서서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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