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8월부터 157곳 모든 초·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과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연말까지 5개월간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에 따라 성남지역 초·중·고 학생 8만7434명은 주 1~2회씩 친환경 과일이 포함된 학교급식을 먹는다.
공급 품목은 국내 지역 농가에서 수확하는 사과, 배, 토마토, 감귤, 수박 등 제철 과일이다.
시는 각 학교가 원하는 친환경 과일류를 성남시학교급식지원센터(분당구 구미동)를 통해 배달·공급한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급식 만족도 향상, 국산 과일 소비 촉진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보고, 내년도에도 관련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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