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통합 플랫폼 기업 카사요㈜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INNOBIZ)을 획득했다. INNOBIZ 인증은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부여되는 제도로, 카사요는 AI 기반 차량 가치 예측 엔진, 딜러 견적 비교 시스템, 금융상품 추천 기능 등 독자 개발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노비즈(INNOBIZ) 인증은 경영 혁신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메인비즈(MAIN-BIZ)와 달리,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과 신기술 적용 성과를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기술 개발 단계의 조직 역량과 시장 적용 결과, 지식재산권 확보 현황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적으로 통과해야 부여된다. 카사요는 이러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제도의 취지에 따라 자동차 통합 플랫폼의 핵심 요소를 자체 기술로 구현해 왔다.
카사요의 플랫폼은 신차 구매, 내차 팔기, 보험 비교, 사고 수리, 경정비 등 차량 생활 전 과정을 통합해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AI 기반 차량 가치 예측 기술은 다양한 시장 정보와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으며, 딜러 견적 비교 알고리즘은 여러 딜러사의 견적을 자동으로 집계하고 분석해 최적의 계약 조건을 제시한다. 금융상품 추천 기능은 이용자의 신용 정보와 차량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화된 리스·할부 상품을 제안함으로써, 소비자가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기술 역량은 지식재산권 확보로도 이어져, 현재 카사요는 국내외 자동차 관련 특허 43건(등록 23건, 출원 20건)과 저작권 102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용민 대표는 지난 5월 19일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하며, 자동차 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기술 개발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카사요는 지식재산경영 인증,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ESG 경영 인증, 준법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연이어 획득하며 기술 신뢰성과 경영 체계의 견고함을 입증하고 있다.
2020년 설립 이후 카사요는 단 한 차례의 외부 투자 없이 자체 자금만으로 성장을 이어왔다. 2023년 12월에는 지식재산경영인증을 통해 독창적인 특허와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외부 재무 전문가, 투자은행가, 경영 컨설턴트 등 다양한 평가 주체의 분석을 통해 기업가치 약 12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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