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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현 특검, 특검보 8명 추천 완료…“판사·검사·군법무관 고루 포함”

다음 주 수사 착수는 미지수

“사무실 준비 등으로 시일 더 걸릴 것”

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19일 서울 서초구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순직 해병 채수근 상병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17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추천했다. 판사·검사·군법무관 출신이 고루 포함됐으며, 이 특검은 “실체적 진실 규명에 열정을 가진 분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가계약 중인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보 임명은 특검법에 따라 대통령이 3일 이내에 해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검찰,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의 협업 계획에 대해서는 “특검보가 임명되면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초동 수사를 진행했던 해병대 수사단을 포함해 국방부 조사본부, 검찰단 인력도 수사팀에 파견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수사 착수 시점에 대해서는 “사무실 임대, 인테리어, 가구·컴퓨터 구비 등 준비가 남아 있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초동 빌딩에 사무실을 가계약한 상태지만,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아직 정식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늘 중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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