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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다시 달리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포티투닷, 지난해 수익성 저하로 사업 중단

'청계광장~청계5가' 왕복 4.8㎞ 운행 목표

심야 자율주행 택시, 강남 전지역 운행 확대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aDRT 셔틀. 사진제공=포티투닷




서울시가 약 1년 만에 청계천에 자율주행셔틀을 다시 도입한다. 관광객들은 자율주행셔틀에 탑승해 시속 20㎞로 청계천 일대를 관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19일 서울시는 청계천에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모빌리티 사업자를 재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셔틀은 청계광장부터 청계5가까지 왕복 4.8㎞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앞서 서울시는 2022년 말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사업자로 선정해 청계광장에서 종로4가 세운상가 사이를 왕복하는 자율주행셔틀 ‘aDRT’를 운영했다. 그러나 포티투닷은 제한된 운행구역, 복잡한 행정 절차, 낮은 수익성 등을 이유로 지난해 말 사업을 중단했다. 포티투닷은 지난해 250억 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하며 전년(407억 원)보다 39%가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938억 원에서 1753억 원으로 늘었다.



이에 서울시는 자율주행셔틀 운행을 재개하기 위해 새롭게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구간은 이전과 동일하다. 운행 차량은 최소 2대 이상이 목표고 시범운행 1.5개월, 실운행 10.5개월 등 최소 1년 이상 운행을 계획 중이다.

최근 들어 서울시는 자율주행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시는 16일부터 심야 자율주행 택시 운행 지역을 기존에 역삼·대치·도곡·삼성동 일대에서 압구정·신사·논현·청담역까지 강남 전역으로 확대했다. 또 상암 등에서 자율주행 버스, 무인청소차 등을 운행하고 있다.

이번 자율주행셔틀 사업도 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셔틀 사업은 ‘자율주행+관광형’ 융합 모델로 즐길거리 제공과 외국 관광객 유입 증대를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이 중단된 포티두닷은 전략 변화와 내부적인 문제로 운행이 멈췄다”며 “다시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을 재개해 무인 셔틀 발전을 지원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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