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차량을 활용해 그 안에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소규모 이동형 도서관인 ‘여행하는 서재’를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여행하는 서재는 베스트 셀러와 그림책 등 200여 권을 갖췄으며 기본적인 도서관 역할 외에 각종 체험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하는 움직이는 도서관으로 4월 도서관의 날 행사에 첫선을 보였다. 현장에서 바로 회원가입을 거쳐 책을 빌릴 수 있고, 반납은 구내 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에서 할 수 있다.
이달에는 양재천에서 ‘체코 특별전’으로 주민을 만난다.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일몰 후에도 독서에 어려움이 없도록 테이블마다 등을 준비해 마음껏 머물며 독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여행하는 서재에서 온 가족이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독서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며 “올 한 해 주민분들이 여행하는 서재와 특별한 여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서초구 구석구석을 부지런히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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