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4블럭 전체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

총 951세대…저출생·지방소멸 극복 ‘한마음 한뜻’

대전도시공사, 계룡건설산업컨소시업과 합의

대전 도안 갑천4블럭 조감도

대전 도안 갑천4블럭 전체가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대전도시공사는 갑천4블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계룡건설산업컨소시엄와 실무협의를 통해 저출생·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갑천4블럭 전체 951세대를 청년·신혼부부 주택으로 우선공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당초 951세대중 80%인 762세대를 청년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으나 대전도시공사와 실무협의회 및 자체검토를 통해 대전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목표로 951세대 전체를 청년·신혼부부에게 우선공급하기로 방향을 전환했다.



민간임대주택사업으로 추진중인 갑천 4블럭은 갑천, 호수공원 및 호수초등학교 등 정주여건이 우수하며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경감으로 내집 마련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26년 5월 착공, 2028년 10월 준공예정으로 2028년 하반기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입주자모집공고를 실시하고 인원미달 시 일반인에게 추가 모집공고 할 예정이다.

대전도시공사 정국영 사장은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방향을 전환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리츠사업을 통한 공사 재무건전성 및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