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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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건설경기 침체로 공급 절벽 가시화: 올해 1~4월 건설사 수주액이 53조 2600억 원으로 쪼그라들면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공공사 수주액은 25% 급감한 12조 7543억 원에 그쳤고, 평택지제 차량기지(5800억 원) 등 대형 프로젝트 13건 중 5건이 유찰되면서 총 1조 4000억 원 규모 공사가 시공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 가계대출 폭증과 시장 과열 신호 확산: 5대 은행 가계대출이 이달 후반 이틀 만에 1조 3000억 원 폭증하며 753조 3800억 원까지 치솟았다. 다음 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 전 ‘막차 수요’가 몰리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20으로 급등해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 정책 당국의 신중론과 핀셋 규제 검토: 한국은행이 집값 과열과 자영업자 연체율 12년 최고치를 ‘양대 리스크’로 지적했다. 그러나 정부는 단기 대책보다 중장기 관점으로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아파트값 올라간다고 단기 대책 하면 바른 방향 아니”'라며 핀셋 규제 중심의 점진적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건설경기 침체 속 공공이 ‘발목’…공사 수주액 5년來 최저
- 핵심 요약: 국내 건설사들의 올해 1~4월 수주액이 53조 2600억 원으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공공사 수주액은 전년 17조 623억 원에서 12조 7543억 원으로 25% 급감했다. 탄핵정국 여파로 평택지제 차량기지(5800억 원), 남부내륙철도(3214억 원) 등 대형 발주가 지연된 영향이다. 공사비 급등으로 건설사들이 입찰을 꺼리면서 동탄 도시철도(6114억 원), 울산도시철도(2716억 원) 등이 유찰되는 사례도 속출했다.
2. 이틀새 무려 1.3조…폭증하는 가계대출
- 핵심 요약: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이달 23일 기준 753조 3800억 원으로 전달 말 대비 5조 3000억 원 증가했다. 특히 이달 후반 2영업일 동안 일평균 6500억 원씩 폭증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다음 달 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막차 효과’가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주택가격전망지수도 120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3. 집값 과열·자영업자 연체…금융 ‘양대 리스크’ 꼽은 한은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집값 과열과 자영업자 연체율을 양대 리스크로 지적했다. 수도권 주택가격은 2023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9.6% 상승했고 서울은 16.1% 급등했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88%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다중채무에 시달리는 취약 계층은 연체율이 12%를 넘어서며 파산 직전까지 내몰렸. 한은은 이런 상황에서 디딤돌대출 등 정책 대출에도 DSR을 적용해야 한다며 강경 대응을 주문했으나, 정부는 여전히 신중론을 고수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국정委 질책받은 기재부…부동산 대책 내놓을까 ‘촉각’
- 핵심 요약: 기획재정부가 26일 국정기획위원회에 2차 업무보고를 실시하면서 부동산 관련 의견이 나올지 관심이 쏠다. 앞서 “경기 인식이 안이하다”는 쓴소리를 들은 기재부로서는 실질적인 대안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국정위는 단기 대책보다 중장기적 시각에서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 정부는 핀셋 규제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 중이다. 다주택자 대출 옥죄기, 초장기 대출 만기 단축 등으로 시작해 필요시 토허구역 추가 지정까지 검토하고 있다.
5. 서울 ‘불장’에…문닫은 공인중개업소도 3년만에 최저
- 핵심 요약: 올해 5월 서울 공인중개사무소 휴·폐업이 240곳으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폭풍과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매매 거래가 급증한 결과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1월 3501건에서 5월 7881건으로 늘었고, 특히 강남 3구에서는 중개업소 폐업이 17%나 줄어들며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다만 6월 들어서는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중개업소들의 호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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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3억 원대에 내 집 마련…수도권 남부 신도시 ‘오산세교 아테라’
- 핵심 요약: 경기도 오산세교2지구에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오산 세교 아테라’가 분양 중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전용면적 3.3㎡당 1330만 원에 3억 원대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59㎡ 총 433가구 규모로, GTX-C 노선과 동탄도시철도 계획이 추진 중이어서 교통 호재가 풍부하다. 오산세교3지구까지 개발되면 수도권 남부의 대표 신도시로 성장할 잠재력도 갖췄다.
[자주 묻는 질문]
Q. 건설경기 침체가 부동산 투자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공급 부족으로 중장기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전망입니다. 올해 14월 건설사 수주액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공공공사가 25% 급감하면서 향후 34년 후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형 프로젝트 13건 중 5건이 유찰되고 건설업체 폐업이 전년 대비 10% 증가하는 등 구조적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시장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공급 부족 때문에 가격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Q. 가계대출 급증이 투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A. DSR 3단계 이후 대출 여건이 악화해 투자 구조 조정이 불가피합니다. 이틀 만에 1조 3000억 원 급증한 가계대출과 120을 기록한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시장 과열 신호로 해석됩니다. 7월 DSR 3단계가 시행되면 대출 여건이 까다로워지고 다주택자 대출 자제, 주택담보대출 만기 단축 등의 추가 규제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책 대출에 DSR을 적용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비중을 조기에 조정하고 현금 비중을 확대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Q. 정부 부동산 대책은 언제쯤 나올까요?
A. 중장기 관점에서 점진적 핀셋 규제 중심으로 접근할 전망입니다. 국정위가 “아파트값 올라간다고 단기 대책 하면 바른 방향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주요 경제부처 장관 인선이 지연되면서 종합 대책 발표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DSR 3단계 시행 이후 시장 반응을 지켜본 후 필요시 저강도 대출 규제나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등의 맞춤형 대응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건설경기 침체 모니터링: 공공공사 25% 급감과 대형 프로젝트 유찰로 3~4년 후 공급 부족 심화 예상, 강남권 등 우량 입지 기존 단지 중심 중장기 투자 포트폴리오 검토
✓ 가계대출 규제 대응: DSR 3단계 시행 전 대출 조건 최종 점검 완료, 다주택자 대출 자제 정책 대비 자금 조달 계획 수립 및 현금 비중 확대 검토
✓ 정책 변화 추적: 기재부 업무보고와 국정위 경제 분과 논의 내용 모니터링, 핀셋 규제 가능성 대비 지역별 투자 전략 조정 및 토허구역 추가 지정 리스크 점검
✓ 시장 과열 신호 관리: 주택가격전망지수 120 돌파와 중개사무소 휴·폐업 감소 등 과열 지표 지속 관찰, 매물 잠김 현상 확산 시 매수 타이밍 재조정 필요
✓ 공급 부족 대응 전략: 건설업체 폐업 증가와 수주 감소로 향후 입주 물량 부족 예상, 교통 호재 지역과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 선별 투자하되 정책 대출 DSR 적용 대비 자기자본 비중 확대
[키워드 TOP 5]
건설경기 침체, 가계대출 폭증, 부동산 양대 리스크, DSR 3단계, 공급 부족,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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