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는 하계방학 시작과 함께 18개 학과, 260여 명으로 구성된 ‘해외선진기술 연수단’을 꾸려 일본, 호주, 태국 등지로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정밀기계공학과(전문기술석사과정) 1~2학년생 21명이 내달 2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들은 교세라 등 3개 기업을 방문해 금형 설계 및 가공품 측정·품질검사 실습, 인공지능(AI)·로봇기술·지속가능기술에 대한 특강에 참여할 예정이다.
간호학과는 2~3학년생 20명이 내달 11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해 같은 달 26일까지 간호 영어 수업과 함께 현지 병원에서 임상 실습을 통해 선진 의료 환경을 직접 체험한다.
반려동물과는 내달 24일부터 8일간 태국에서 열리는 ‘International Dog Show’에 참가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견종을 관찰하고, 전문 핸들링 기술을 배우는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종백 교무부총장은 “해외 연수가 꿈을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글로벌 프로그램과 특화된 해외취업 교육과정 운영으로 전국 2‧4년제 대학교 가운데 ‘해외 취업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1월 교육부 대학정보공시 취업률(2024년 졸업자) 통계에 따르면 영진은 일본 등 해외 기업에 101명의 졸업생을 취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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