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형 일자리사업’이 50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와 고용 목표의 96%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구미형 일자리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생형 일자리 협의체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구미형 일자리사업은 노·사·민·정이 공동으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상생기업인 LG-HY BCM의 2차전지 양극재 공장 신설을 필두로 추진 중인 지역 일자리 모델이다.
2차전지 분야의 국내 신규투자 유치, 미래 산업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 2021년 구미가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이후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50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와 고용 목표 인원의 96%를 달성하는 등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구미시는 LG-HY BCM에 대해 임대료, 지방세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지난 4월 상생협력기금으로 LG-HY BCM 30억원, 상생협력기업인 DIGAIRGAS에서 2억원을 조성했다.
2027년까지 경북도와 구미시도 각 15억원씩, 총 62억원을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2차전지 기업 경쟁력 강화 시제품 제작 및 기술컨설팅 지원, ESG 경영 컨설팅 및 인프라 지원, ESG 펀드 대출제도 홍보, 노사갈등 조정을 위한 맞춤형 인식개선 등의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상생협력기금의 전략적 운용과 함께 2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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