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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그들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갖는다"…처칠 명언까지 소환한 홍준표 왜?

제21대 대통령후보자 3차 경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홍준표 후보. 서울경제DB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플라톤과 윈스턴 처칠의 발언을 인용하며 현재 정치 상황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간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해 발언 강도를 높였던 만큼 이번 경선 및 대선에 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에 무관심하면 우리는 가장 저열한 인간으로부터 지배받게 된다고 어느 현인이 설파한 일이 있다"며 고대 철학자 플라톤의 경고를 상기시켰다. 이어 “정치가 아무리 역겹고 피하고 싶어도 우리는 정치와 분리되어 살 수 없다”며 “지금 한국 사회는 가장 저열한 정치가들이 국민을 미혹하는 세상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또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하며 “국민들은 그들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갖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플라톤과 처칠의 명언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장마철 아침이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한 뒤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하면서 최근까지 하와이에서 약 한 달간 휴식하며 정치 활동을 중단해왔다. 그러나 자신의 소통 채널인 ‘청년의꿈’ 플랫폼과 페이스북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이달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특검 조사를 받은 데 대해선 “퇴임 후 조사받고 처벌된 대통령이 벌써 다섯 명이나 된다”며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정계 복귀와 관련해서는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개혁신당 입당설이나 국민의힘 복당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세상이 다시 나를 부를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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