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일 이날부터 오산시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을 무료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기존 성인 1500원이었던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누구나 물향기수목원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물향기수목원은 수생식물원, 습지생태원, 이끼원 등 총 25개 주제원과 식물책방, 산림전시관 등을 갖췄다. 2000여 종의 식물로 가득 차 도민에게 다양한 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는 수목원 이용자의 실질적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 1일 정액제로 운영하던 주차요금도 주차 시간대별 부과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관람 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5시),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4시)이다.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날·추석 당일은 휴원한다.
김일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물향기수목원 입장료 무료화를 통해 도민 누구나 수목원을 방문해 자연과 교감하며 편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