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기 동두천시가 9개 분야 44건의 공약사업 중 28건을 완료해 이행률 64%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달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약사업의 추진현황을 공개하고, 시민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시정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2025년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시민단원 12명이 참석해 공약 이행 상황을 공유하고, 7개 사업에 대한 공약 조정 심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행정 및 재정 여건, 시민 수요 변화 등 외부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개 사업에 대한 조정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시민단원들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필요성, 체감도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는 시민 소통과 협업의 거점으로 새롭게 문을 연 ‘생연공유누리센터’에서 처음 열린 회의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공약은 시정의 철학이자 시민과의 약속이며, 그 약속을 함께 완성해 나가는 오늘의 자리가 무척 뜻깊다”라며 “시민의 시선이야말로 행정을 가장 바르게 이끄는 나침반인 만큼, 오늘 논의된 모든 의견을 소중히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