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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준, 롯데 오픈 셋째 날 단독 선두…생애 첫 승 보인다

KLPGA 롯데 오픈 3R

15언더…2위 노승희에 1타 차 단독 선두

2022년 정규 투어 데뷔 이후 첫 승 '눈앞'

배소현, 4타 줄이며 이다연과 함께 공동 3위

김효주·황유민, 각각 8언더·7언더 상위권

박혜준이 5일 KLPGA 투어 롯데 오픈 3라운드 2번 홀을 마친 뒤 홀아웃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박혜준이 5일 KLPGA 투어 롯데 오픈 3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박혜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롯데오픈(총상금 12억 원) 셋째 날 단독 선두에 올라 생애 첫 승을 눈앞에 뒀다.

박혜준은 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박혜준은 전날 한 타 차 선두였던 노승희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랐다.

2022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박혜준은 그동안 72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한 차례도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시즌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거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박혜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이날 박혜준은 페어웨이를 단 한 번밖에 놓치지 않는 완벽한 티샷과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차분히 스코어를 줄였다.

1타 차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박혜준은 첫 번째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산뜻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6번 홀(파5)에서 4m 남짓 거리의 짧지 않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1타를 더 줄인 박혜준은 10번 홀(파5)에서 칩샷이 들어가며 이글을 낚아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2타를 더 줄인 박혜준은 단독 2위 노승희에 1타 차로 앞선 채 3라운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혜준은 "샷이 워낙 좋아서 내 샷을 믿고 버디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며 경기했다. 10번 홀 이글 때는 티샷과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모두 잘 맞았고, 58도 웨지 어프로치샷도 정확한 곳에 떨어져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 초반 성적이 안 나오면서 자신감을 잃었었다. 두 차례 연속 컷 탈락이 나오면서 예전에 함께 했던 프로님을 찾아갔는데,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을 듣고 이번 주는 정말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내일도 급하게 가지 않고 기다리며 차분하게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2주 전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던 노승희는 전날 단독 선두에서 한 계단 내려왔지만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다승왕(3승) 배소현이 10언더파를 적어내 이다연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신인왕 유현조는 9언더파로 이세희, 최가빈과 함께 공동 5위를 마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인 김효주와 최혜진은 각각 8언더파와 4언더파를 적었다. 두 선수와 같은 소속팀인 ‘돌격대장’ 황유민은 7언더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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