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나의 ‘혼모노’가 3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켰다. 김금희의 ‘첫 여름, 완주’와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는 각각 2계단씩 상승해 종합 3위와 4위에 올랐다. 양귀자의 ‘모순’, 정대건의 ‘급류’도 20대 독자층의 관심을 받으며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최진영의 ‘구의 증명’은 리커버 에디션 출간을 계기로 14계단 상승한 종합 38위를 기록하며 다시 주목받는 등 한국 문학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비문학 분야에서는 방송인들의 책이 주목받고 있다. 배우 류수영이 요리 레시피를 엮은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는 종합 6위에 올랐다. 개그맨 출신 사업가 고명환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9위)는 고전 독서를 바탕으로 한 자산과 인생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남녀 독자층 모두에게 고르게 인기를 얻었다. 특히 40대 여성 독자의 구매 비율이 2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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