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고래 1마리가 부산 기장군 대변항 내에 머무르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5시 5분께 “기장군 연화리 앞 해상에 고래가 바위에 걸린 것 같다”는 낚시객의 신고가 있었다.
해경은 오전 5시 23분께 고래가 외해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해 상황을 종료했다. 하지만 오전 7시께 대변항 내에서 머물고 있는 것을 재확인했다. 고래가 외해로 빠져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해경은 ‘대변항 내에 고래가 있다’며 어민들에게 출입항시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오전 7시 40분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관계자들이 도착해 고래 상태를 확인 중이며, 고래가 대변항을 나갈 수 있도록 조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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